2차(이차)전지에 관심을 기울일 때(테슬라, 파나소닉, CATL. 포스코퓨처엠, SKC, 엔켐, 덕산테코피아, 중앙첨단소재)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기까지 이제 2주도 안 남았다. 기업들은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분주한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이차전기 관련 기업들은 특히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다. 중국을 배제하는 큰 흐름 속에 이차전지도 마찬가지로 관련 뉴스들이 자주 나오고 있으며 이제 슬슬 그동안의 아픔을 뒤로하고 이차전지에 관심을 갖고 투자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보초부터 보내기로 했다.
1. 중국의 이차전지 기술수출 제한 조치
- 중국 상무부는 배터리 부품과 리튬 제조에 사용되는 기술 수출 제한 계획을 발표
- 기술 수출 제한에 해당되는 품목은 LFP 배터리, LMFP 배터리, 인산철 전구체, 스포듀민 기반 탄산/수산화리튬이 해당
- 수출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고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로 보임
- 2월 1일까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향후 결정 계획
- 해당 결정은 미국 OEM들과 CATL간의 계약을 타깃 한 것으로 보임
- 현재 중국 업체들의 미국 직진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Tesla, GM, Ford를 비롯한 대부분의 OEM들은 CATL과 JV 혹은 기술 라이센싱 등의 제휴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 계획을 가지고 있음
- 중국의 기술 수출이 제한되면 해당 협력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국내 2차 전지 업체들의 반사수혜가 일부 예상됨
- 다음 2가지 이유로 국내 업체들의 수혜는 단기보다는 중장기 관점으로 기대 가능할 듯 ① 40,000달러 미만의 중저가 EV보급 확대
-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LFP 도입 확대가 필수적
-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대응 능력이 아직 부족함
- LG 에너지솔루션은 2025 년 말부터 르노향 LFP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ESS용 LFP셀은 2024년부터 양산중)이며 향후 확대 가능
- 삼성 SDI와 SK On은 2026년부터 LFP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단기 수혜는 미미할 전망
- 미국 현지 양산은 2026년 이후 가능할 전망
- ② 배터리 소싱
- LFP 배터리 소싱이 제한된 상황에서 미국 OEM들이 당장 하이니켈 기반의 배터리 도입을 확대할 가능성은 제한적
- 중저가 세그먼트의 차량을 하이니켈 기반 배터리로 구성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
- 오히려, 당장 LFP 도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내연기관과의 Price parity 달성 시점이 지연돼 OEM들의 EV 전환 계획에도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음
- 트럼프 정부 하에서 연비와 CO2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OEM 입장에서도 서두를 필요가 없기 때문임
- 국내 2차전지 업체들 중에서는 양산시점이 가장 빠르고, EV향 레퍼런스도 확보된 LG에너지설루션이 최대 수혜
2.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CATL
https://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704
美 블랙리스트에 오른 테슬라 파트너 CATL - 포춘코리아 디지털 뉴스
전기차 산업에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국방부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CATL을 ‘중국 군사 기업’ 지정 목록에 포함했기 때문이다.매년 업데이트되는 ‘제1260H조
www.fortunekorea.co.kr
3. 테슬라와 레거시 자동차 메이커들의 CO2감축을 위한 전략
https://www.teslarati.com/tesla-eu-2025-co2-emission-rules/
Tesla to help automakers comply with the EU’s 2025 CO2 emission rules
Tesla: The CO2 compliance hero. Big names like Stellantis & Ford pool with Tesla to meet the EU’s 2025 emission rules.
www.teslarati.com
4. 테슬라 베터리 공급사인 파나소닉 중국 공급망과의 이별
트럼프가 무섭긴 무섭다.
5. 테슬라 밸류체인에서 국내 소재 업체 비중이 늘어날 것
CATL과 파나소닉을 중심으로 볼 때 전해액은 엔켐과 덕산테코피아 그리고 중앙첨단소재를 보면 될 것 같고 동박 쪽으로는 SKC를 보면 될 것 같다. SKC는 유리기판으로도 굉장히 큰 모멘텀이 존재하고 실제 올해 말부터는 관련 매출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이차전지도 바닥은 찍었다고 생각된다. 슬슬 준비에 들어가야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