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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태그플레이션 뜻과 원인 사례 그리고 대비(투자)

by 더 용감한 형제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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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는 뉴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최근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말도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스태그플레이션의 의미와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 스태그플레이션의 뜻
  • 스태그플레이션의 원인
  • 스태그플레이션의 사례

스태그플레이션의 뜻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의 조합입니다.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굉장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을 스태그네이션이라고 하고 물가의 상승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두 단어의 조합인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성장의 부진, 즉 성장이 둔화하는데 물가는 상승하는, 성장과 물가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 독특한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때를 보면 경기가 좋습니다. 경기가 성장하니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납니다. 그러면서 수요가 증가합니다. 수요가 증가하니까 너도나도 물건을 사려고 하니 물가가 올라갑니다.

그럼 이 두 가지를 연결을 연결해 보면 성장이 강해지면 물가가 상승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너무 물가가 많이 오르게 되면 물가 안정을 위해 성장을 조절할 필요가 생기게 되어 성장의 속도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폅니다. 그 결과 성장이 둔화합니다.

성장이 둔화가 되면 소득이 줄어들게 되니까 사람들의 수요도 줄어들게 됩니다.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너무 올라갔던 물가가 내려오는 모습이 나타나고 물가가 내려오니 공급량을 줄어들고 다시 성장이 둔화하면서 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물가가 하락하는 것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교과서적인 정의에 따라 성장과 물가를 보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경제가 성장하면 물가가 올라가고 경제가 위축되면 물가가 내려갑니다.

그런데 스태그플레이션은 성장이 둔화하는 스태그네이션과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이므로 특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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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물가가 반대로 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설명에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라는 건 수요의 증가와 감소에 의해 물가가 오르고 내린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수요와 공급곡선을 통해 가격의 결정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을 결정하는 건 수요로도 결정이 되지만 공급으로도 결정이 됩니다.

공급이 일정하다고 가정을 했었을 때 수요가 오르고 내리게 되면 변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앞의 설명은 수요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이제 수요가 아니라 공급의 측면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수요 변동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만약 공급에 오르내림이 있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유 공급이 대폭 줄어든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가격에 대한 탄력성이 매우 낮은 원유의 공급이 확 줄어들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게 될 것입니다.

조금 더 상세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경기가 나빠집니다. 수요가 조금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산유국 밀집 지역인 중동 국가에서 원유 공급을 줄이게 됩니다.

그러면 공급의 측면에서 공급이 확 줄어듭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수요가 조금 줄었는데 공급이 많이 줄어들게 되니까 수요가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르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런 스태그플레이션 같은 엇갈림은 바로 공급의 측면에서 문제가 벌어질 때 불거지곤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사례

비슷한 경우인 2008년과 2011년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짧게 지나간 1년짜리 스태그플레이션이라서 사실 이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진 않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2008년도로 돌아가 보면 2007년도 8월부터 미국의 금융기관들이 하나하나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은행이 위태로우니 시중에 돈이 말라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그로 인해 성장이 조금씩 조금씩 둔화가 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더뎌진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 공급을 늘리게 됩니다. 엄청난 양의 돈을 시중에 뿌렸는데 어떤 돈도 아무리 낮은 금리에 돈을 뿌려줘도 결국 손해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곳이 아닌 조금이라도 수익 나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이때 어디가 수익이 났냐면 대표적으로 원유 시장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원유 시장 쪽으로 자금이 확 몰려가서 08년도 5월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45달러까지 올라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유 가격이 올라간다는 얘기는 결국 전반적으로 물가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성장이 둔화가 되는데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시기를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데는 이견이 있으나 성장과 물가가 반대로 갔었던 경우라고 볼 수 있고 원자재 가격의 공급 측면이 스태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011년도 2008년도와 비슷한 사례입니다. 2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2011년 당시에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아랍의 봄이란 이집트와 리비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카다피와 무바라크라는 철권 통치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독재자들이 다 쫓겨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러면서 중동이 정치적 불안에 휩싸이게 됩니다.

중동 정치 불안이 굉장히 심해지니 나타나는 문제는 원유에 대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에서는 양적 완화라는 걸 통해서 유동성 공급을 크게 늘렸습니다. 늘어난 유동성이 수익을 찾아다니고 있을 시기에 전반적으로 중동 정세가 좋지 않고 성장 자체가 정체돼 있어서 투자할 곳이 마땅하지 않은데 원유의 공급이 부족할 거라고 하니까 돈이 어디로 몰렸겠습니까? 네 당연히 2011년에도 원자재 시장으로 몰렸습니다. 이때 원자재 가격이 풀어놓은 유동성의 힘으로 엄청나게 뜁니다. 2011년도 2008년도 마찬가지로 원자재 가격 상승 발 물가 상승이 이어졌고 성장이 둔화하는데 물가가 오르는 이런 기현상이 나타났었습니다.

 

2008년과 2011년은 잠깐 지나갔었던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국면이었고 진정한 스태그플레이션은 1970년대 석유 파동 때를 의미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1970년대 있었던 석유 파동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스태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을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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