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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여름철 필수 집에서 맛있는 하이볼 만들기

by 더 용감한 형제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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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더운 여름, 특히나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이런 날 딱 떠오르는 게 하이볼이다. 여름 하면 하이볼, 하이볼 하면 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이볼이란 도수 높은 증류주에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섞은 걸 통칭하는 말로 꼭 위스키에 탄산수 탄 것만 하이볼이 아니라 진토닉도 하이볼, 젝콕도 하이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하이볼을 하면 아무래도 위스키 하이볼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이볼의 유래

 

하이볼은 인공 탄산수가 개발된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탄생했는데 처음에는 탄산수에 브랜디를 섞다가 나중에는 브랜디 대신에 위스키를 타기 시작하면서 하이볼이란 장르가 생겼다고 한다.

하이볼이 왜 하이볼로 불리게 된 건지에 대해서는 설이 너무나도 많지만 영국에선 예전부터 위스키 한 잔을 볼(Ball)라고 불렀고 탄산수를 섞어 먹을 때는 키가 높은(High) 잔을(High) 썼기 때문에 하이볼이 됐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반면에 미국에서는 증기기관차 시절에 공을 매달아서 신호기로 썼는데 공이 높게 매달려 있으면 속도 올려서 빨리 통과하라는 그런 의미였다고 한다. 하이볼(High Ball) 상황에서 열차가 빨리 달릴 때 쏟아지지 않도록 키가 높은 잔에 담아 마셨다고 해서 하이볼이 됐다는 주장도 있다.

여름철 맛있는 하이볼은 하루의 피로를 날려준다.
하이볼

맛있는 하이볼 만드는 법

 

재료 준비

 

일단 하이볼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저알코올 칵테일의 대표적인 주자라고 할 수 있고 여름에 탄산이 주는 청량함으로 우리 입을 씻어주는 느낌이 매력적이다.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탄산 계열의 음료를 섞으면 기가 막히게 하이볼이 된다는 편의성도 하이볼의 훌륭한 장점이다. 이렇듯 누구나 만들 수 있기에 만들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정말 맛있는 하이볼을 만드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이볼 잔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머그잔을 많이 생각하거나 혹은 잔 사이즈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맛있는 하이볼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이볼의 성격에 맞는 잔이 필요하다.

 

술과 탄산의 비율이 중요하기에 너무 큰 잔은 좋지 않고 탄산이 오래 유지되도록 하려면 낮은 잔보다는 높은 잔이 좋다. 대락 300mm 용량의 잔으로 머그잔 스타일이 아닌 조금은 높은 잔을 추천한다.

 

얼음은 하이볼에서 정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재료 중의 하나다. 그런데 집에서는 좋은 퀄리티의 얼음을 만드는 것이 힘드니 집 앞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서 단단하고 너무 작지 않은 얼음을 사용해도 충분하다.

 

이제 잔과 얼음을 준비했으면 이제 을 골라보자. 버번 하이볼을 마셔보면 기본적으로 스카치 위스키보다 캐러멜이나 바닐라향이 진하다. 묵직한 느낌 그리고 달콤한 느낌을 원하면 버번 하이볼이 좋다.

 

스카치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은 조금 화사하고 법원하고는 다른 무게감으로 화사한 느낌을 원하거나 하이볼을 처음 마신다면 블렌디드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조니워커 같은 블렌디드 위스키로 하이볼을 시작해서 후에 싱글몰트로 가는 것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덜 하다. 고연산이나 고가의 술들은 니트나 언더락 본연의 맛으로 즐기시는 걸 추천하는데 하이볼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면 1~2 잔 정도 마셔보고 하이볼로 됐을 변화를 즐기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베이스가 될 위스키까지 골랐으면 이제 탄산수를 고를 차례다. 사실 하이볼이라는 게 탄산의 팍 쏘는 맛! 이게 생명이다. 그럼 탄산수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우리는 집에서 하이볼을 맛있게 만들어 먹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집앞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탄산수를 사되 탄산수를 땄을 때 기포가 강하게 올라오는 게 좋다. 왜냐면 CO2가 많이 녹아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는 청량감이 좋기 때문이다. 기포가 샴페인 같이 얇게 올라오는 탄산수는 피하는 게 좋다. 그리고 청량감 유지를 위해 탄산수는 항상 냉장 보관을 해서 온도를 차갑게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제 마지막으로 가니쉬다. 취향의 문제이긴 하나 우선은 가니쉬 없이 마셔보는 걸 추천한다. 그다음에 이제 내가 원하는 아니면 혹은 좋아하는 걸 넣어서 마시면 된다.

 

일반적으로 버번위스키에는 오렌지 껍질이나 오렌지 슬라이스를 아이리쉬 위스키는 라임 껍질이 잘 어울리며 스카치위스키는 레몬과 궁합이 맞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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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 하이볼 만들기에서 중요한 것 5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 차가운 하이볼 글라스
  • 좋은 술
  • 좋은 얼음
  • 시원하고 기포가 크고 잘 올라오는 탄산수
  • 적당한 가니쉬

 

먼저 얼음을 글라스에 넣어 글라스를 시원하게 한 후 물이 생겼으면 그 물은 버린다. 그리고 술은 30mm정도를 사용해서 글라스에 부은 후 시계 방향으로 약 13회 정도를 저어준다.

그리고 탄산수를 부어야 하는데 탄산수는 얼음과 만나는 순간 기포의 약 50% 정도가 날아가니 가급적이면 잔을 기울여 잔의 벽면에 탄산수를 부어 얼음과 만나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이볼은 청량감이 생명이니까! 이렇게 탄산수를 붙고 다시 시계방향으로 약 3~4회 정도 저어준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가니쉬를 넣고 나면 하이볼 완성! 이제 시원하게 마셔주면 끝!

 

다음에는 손님이 집에 왔을 때 편의점 재료만으로 맛있는 하이볼을 만드는 방법 포스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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