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 4와 갤럭시 z폴드 4의 색상, 업그레이드, 주요 특징

무성한 소문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 폰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함께 지난 8월 10일 전격 공개됐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삼성의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4와 갤럭시 z폴드 4를 공개한 건데요. 행사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만큼 공개 후 더욱 인기가 뜨겁습니다. 두 제품 모두 전 세대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디자인부터 주요 기능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z플립 4와 갤럭시 z폴드 4의 색상, 주요 특징

갤럭시 z플립 4 색상과 크기 

먼저 색상입니다. 색상은 보라 퍼플 외에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블루까지 총 4가지 색으로 출시되며 디자인은 전작 z플립 3에 비해 큰 차이점은 없으나 z플립 3보다 조금 작아졌습니다. 힌지 부분의 배젤도 얇아졌는데요. 힌지 부분 구조를 개선하면서 크기도 전작에 비해 세로 1.5mm 가로 1.2mm 줄어들었습니다. z플립 3도 적당한 그립감으로 불편하지 않았는데 z플립 4가 확실히 한 손에 쏙 잡히는게 그립감이 훨씬 좋습니다.

z플립 4의 4가지 색상

 

 

기존 z플립 3의 경우 어느 정도 사요하다 보면 중앙의 주름 부분이 약간 접혀 들어간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z플립 4의 경우 새 제품인 걸 감안하더라도 전작에 비해 화면의 주름이 상당 부분 줄어들었습니다.

 

늘어난 베터리 용량

z플립 3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게 배터리 용량이었는데 z플립 4는 배터리 탑재 공간을 확보해 배터리 용량이 기존 3300mAh에서 3700mAh로 12%정도 늘었습니다. 충전도 빨라져 초고속 충전을 할 경우 30분 만에 최대 50%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 커버 디스플레이에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나만의 핸드폰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늘어난 베터리 용량

 

 

나만의 휴대폰 만들기가 가능하다.

z플립의 가장 큰 장점은 폴더블 폰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라고 생각됩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셀카를 찍고 다양한 촬영 각도를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렉스 캠 기능이 더욱 향상되어 다양한 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특히 mz 세대를 겨냥해 인스타그램 리스 촬영을 할 때와 왓츠앱 및 페이스북 영상 통화에서도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카메라에서는 전작 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돼 밤에도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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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내구성

마지막으로 z플립 4와 z폴드 4 모두 내구성도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는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는 코닝의 비투스 플러스를 적용해 외부 충격을 잘 견뎌냅니다.

강화된 내구성

 

갤럭시 z폴드 4

 

z폴드 4는 그레이, 그린 팬텀, 블랙 베이지 세 가지 색으로 출시가 됩니다. 전작 z폴드 3의 경우 좁고 길어서 벽돌폰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했으나 z폴드 4는 힌지 구조를 개선해 세로 길이를 줄였고 가로 길이는 늘려 정사각형에 더 가까워져 잡았을 때 안정감이 좋아졌습니다.

 

흰지와 배질은 얇아진 반면 디스플레이 면적은 전작에 비해 더 커졌고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무게는 8g 줄어 지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습니다. z플립 4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의 주름 자국도 개선되었습니다.

 

세 가지 색상

강화된 편의성과 카메라

 

z폴드 3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전면 카메라를 화면으로 덮어 가리는 UDC, 즉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적용하였지만 카메라 구멍이 보이는 등 완벽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z폴드 4는 화소 배열을 변경해 카메라 구멍이 잘 보이지 않도록 개선하여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선명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무엇보다 z폴드 4의 가장 큰 특징은 테스크 바 추가에 있습니다. 마치 pc 화면처럼 아래쪽에 테스크바가 있어 최근 사용 앱은 물론 자주 사용하는 앱도 배치할 수 있는데요. 이 기능을 통해 앱 전환과 멀티 테스킹이 훨씬 간단해졌습니다. 앱을 터치하면 전체 화면 앱으로 바로 전환되고 멀티태스킹을 원하는 앱을 길게 끌어 화면 한쪽에 놓으면 바로 화면이 분할되어 노트북과 같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됐습니다. 5천만화소 관광 렌즈와 최대 30배까지 가능한 스페이스 줌 기능이 적용돼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전작 대비 23%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통해 밤에도 고품질의 야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테스크 바 적용으로 편의성이 높아졌다.

 

페이스북 틱톡 넷플릭스 등과 협업해 다양한 앱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기존 유튜브 앱에서 지원되던 플렉스 모드를 넷플릭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한 영화감상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국내에서는 하나의 핸드폰에 2개의 번호를 적용할 수 있는 2심이 적용되지 않았는데 이번 갤럭시 z폴드 4와 z플립 4에는 기존 유심 외에도 E-유심이 탑재돼 두 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4세대 폴더블폰은 이달 26일에 정식 출시되며 출시에 앞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국내 사전 판매가 진행되는데 확실히 전작의 단점이 보완되고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세대 z시리즈가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불러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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