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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기름때 제거제 아스토니쉬 장점 단점 사용 후기

by 더 용감한 형제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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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 유리창 창틀과 화장실 실리콘에 창궐한 곰팡이 제거를 위해 인터넷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알아보던 중 아스토니쉬 곰팡이 제거제를 발견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주간 사용을 하며 아스토니쉬의 곰팡이 제거 능력을 살펴보니 화장실 변기 백시멘트와 화장실 타일 사이의 실리콘, 그리고 창틀에 낀 좀비 같은 곰팡이를 드리마 틱 하게 박살 내는 실로 놀라운 곰팡이 제거 능력에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강력한 세정력으로 곰팡이와 기름때를 제거
아스토니쉬

끈질긴 생명력의 곰팡이

 

실내 청소 영역에서 가장 힘들고 짜증나며, 잘 되지 않는 것 중 최강은 역시 곰팡이인 것 같은데요. 특히나 비가 자주 오는 여름철만 되면 영화 '월드워 Z'의Z' 좀비처럼 창궐하는 곰팡이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창틀 실리콘에 뿌리 박힌 곰팡이 제거는 극악의 난이도를 보여준다.
창틀에 창궐한 곰팡이

일반 세제로는 박박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는 데다 조금의 흔적이라도 남으면 잡초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재 확산되기 때문에 곰팡이 세척에 대한 불신이 기본 바탕에 깔려 있어서 여러 곳에서 곰팡이 제거제 광고가 자주 보여도 선뜻 구매하지 않게 됩니다. 사실 이번에 아스토니쉬를 사면서도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어 후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곰팡이 제거제 아스토니쉬의 장점

곰팡이 제거제 아스토니쉬를 사용하며 느낀 여러 장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청소에 많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청소 할 때 물리적 힘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스토니쉬에는 노스크럽 테크놀로지라고 적힌 문구를 볼 수 있는데 뭔가 IT제품 같습니다. 그냥 '안 물 질러도 잘 지워져요'를 거창하게 표현했네요. 실제로 힘을 들이지 않고도 곰팡이가 잘 제거되는지 살펴보기 위해 몸 풀기로 타일 줄눈에 생긴 곰팡에  뿌려주고 몇 분 기다린 후 물로 씻어내니 말끔하게 지워지네요.

화장실 타일 사이의 실리콘에 있는 곰팡이에 아스토니쉬를 사용중
화장실 타일 사이의 실리콘에 있는 곰팡이에 아스토니쉬를 사용중
아스토니쉬 사용후 지워진 곰팡이
아스토니쉬 사용후 지워진 곰팡이

청소하는 도중에 어떤 솔질이나 물리적 힘을 일체 가하지 않았고 나중에 다른 곳을 청소할 때는 솔로 문질러 곰팡이가 더 잘 제거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스토니쉬를 사용해 싱크대를 청소하면서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싱크대 배수구는 입구가 좁은 구조라 쉽게 청소가 되지 않는데다가 음식물 쓰레기 기름에 의해 표면이 코팅되어 기름때 제거는 물론 곰팡이 제거도 쉽지가 않다는 건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싱크대 배수구의 기름때는 정말 청소하기가 힘들다.
싱크대 배수구의 기름때

하지만 아스토니쉬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도포 후 5분 정도 지난 뒤 물만 뿌려주면 기름기와 곰팡이가 함께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속이 어찌나 후련한지 다들 어떤 느낌인지 아시죠?

기름때와 함께 사라진 곰팡이 속이 다 후련하다.
기름때와 함께 사라진 곰팡이 속이 다 후련하다.

 

2. 뛰어난 세정능력

아스토니쉬를 사용하면 곰팡이는 물론 기름때와 화장실의 물때 흔적까지 없애줍니다. 정말 특급 세정력을 자랑하는데 특히 실리콘에 사용하면 어느 정도의 세정력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의 경우 곰팡이가 가장 악랄하게 자리 잡는 장소인데 그중 외부와 내부 온도차로 인해 습기가 자주 매치는 실리콘 곰팡이 제거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실리콘에 자리 잡은곰팡이들은 진짜 실리콘에 뿌리라도 있는 것 마냥 웬만한 세정제를 사용한 뒤에도 꺼뭇꺼뭇한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는데 아스토니시를 뿌려주면 1차 도프만으로도 다 지워지는 걸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뿌려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고 아스토니쉬를 뿌린 곳은 성형외과를 다녀온 실리콘처럼 미백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스토니쉬 사용 후 대부분의 곰팡이가 제거됨.

 

3. 냄새

세정력 하면 락스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데요. 그런데 락스 사용을 힘들어하는 건 특유의 톡 쏘는 냄새 때문일 겁니다.아스토니시도 락스와 마찬가지로 주요 성분이 같기는 하지만 락스가 갖는 특유의 냄새를 어느 정도 줄이긴 했습니다. 덕분에 청소하면서 머리가 띵한 느낌이 많이 줄어들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냄새는 좀 주관적이니 딱 잘라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주의하실 점은 어찌 되었던 아스토니쉬도 주 성분은 락스 계열과 같으니 밀폐된 곳에서 사용 시 위험할 수 있으니 환기는 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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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물 친화적

에코케어 아스토니시 제품들의 경우 에코케어 라벨이 붙어 있는데 자연과 동물의 친화적인 제품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제 개발과 제작 전 과정에서 동물 테스트를 전혀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또한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계면활성제도 식물에서 추출하였고 내용물 또한 생분해성 성분으로 제작, 포장 플라스틱 또한 뚜껑을 포함한 전체 용기 모두 10% 재활용 가능하도록 제작한다고 하니 친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긍정적인 장점 하나일 것 같네요.

 

단점

발사 타입이 겔이나 거품 형태가 아닌 액체이기 때문에 생기는 단점이 세 가지 정도가 있었습니다.

 

1. 좁은 발사 면적

액체 형태로 직진하며 분사되는데 일직선의 좁은 물줄기로 나오다 보니 세정제가 묻는 면적이 좁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원하는 곳에 한 번에 맞추기가 힘들었고 여러 번 발사해야 조준한 곳에 묻힐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제품과 같이 노즐을 돌려서 도포 면적을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 낮은 점성

겔타입이 아닌 액체형이다 보니 잘 흘러내립니다. 세정력이 좋다는 것 알겠지만 오랜 시간 청소하고자 하는 곳에 머무르면 세정력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강한 세정력을 바탕으로 계속 붙어 있지 않아도 세정력의 문제가 없지만 흐르는 방향에 혹여 오염이나 변색될 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하는 것도 주의점입니다.

 

3.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됨.

액체 형태라 조준이 쉽지 않고 잘 흘러내린다는 특성 때문에 더 많이 뿌리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뿌리 깊게 박힌 곰팡이와 찌든 기름때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구 분노의 분무질을 하게 되는데 다른 제품보다 2배는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특성으로 사용하다 보면 금세 동이 나기 때문에 산다면 한 번 살 때 두 통 이상 사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걱정되실 수도 있는데 750ml 한 통 기준 정가 1만2800원입니다. 다른 제품과 100ml당 가격으로 비교해 봤을 때 아스토니쉬의 경우 싸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중간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주거형태나 곰팡이의 정도가 집에 따라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생각되는데요. 아스토니쉬가 청소하는 사람의 욕구를 100% 만족시킬 수는 없으나 제가 사용한 제품 중 엄청 맘에 드는 제품이어서 추천합니다. 다들 곰팡이 없는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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