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현대카드 애플페이 한국 출시(관련주)

by 더 용감한 형제 2022. 9. 11.
반응형

애플 페이 한국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떠오르고 있는 비접촉식 결제 산업으로 인해 각 페이먼트사들이 애플 페이에 관해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관한 다양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지난  8월 초 포스팅에서는 애플 페이를 올 가을에 보시게 되실 수도 있다고 이야기드렸는데요. 그 시점이 조금 연기되어 12월부터 한국에서 현대카드와 애플이 독점으로 애플 페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애플페이 출시 관련 소식 정리와 수혜주 관련주

올봄부터 애플 페이 관련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온 가운데 결국 올해 출시될 것이라는 내용이 기사화되었습니다. 애플의 가을 행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폰과 애플 워치 그리고 맥을 사

mathcoding-yj.tistory.com

 

애플 페이의 한국 도입이 늦춰진 이유

애플 페이가 지금까지 한국시장에 도입되지 않았던 이유는 애플 페이의 결재방식 때문입니다. 삼성 페이는 자기장 방식으로 결재되는 반면 애플 페이는 자기장 방식이 아닌 근거리 무선 통신 방식인 NFC 방식으로 결재가 이루어집니다.

 

자기장 결재 방식은 기존의 카드 결제와 같은 방식으로 어느 가게든 카드 단말기만 있다면 결재가 가능합니다. 자기장 결재 방식의 특성상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휴대폰을 카드 단말기에 밀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지만 어느 곳에서나 사용 가능한 편리함 때문에 우리나라는 삼성 페이의 사용자가 절대다수가 되었고 이로 인해 애플 페이의 한국 도입은 무산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근거리 무선 통신 방식인 NFC는 무선전자태그 기술로 보안이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자기장 결재 방식보다 우월합니다. 참고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나 아파트 현관 출입문도 NFC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안성이나 사용 편의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던 기술이라 NFC 전용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가게는 거의 없습니다. 즉, 애플 페이가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하며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과 애플 페이

애플 페이 도입 배경에는 현대카드의 정태영 부회장의 용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스턴 MIT슬론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2003년 업계 꼴찌였던 현대카드의 수장으로 오르면서 현대카드를 단숨에 업계 2위로 도약시킨 핵심 주인공입니다.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였고 당시 획일적이던 카드 디자인에 막대한 투자를 해서 현대카드 M을 탄생시키기도 하였으며, 무엇보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슈퍼 매치를 통해서 내한 공연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글로벌 슈퍼 스타들의 공연을 볼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현대카드는 최근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저하되어 업계 4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다양한 결제 수단이 생겨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에 정태영 부회장은 애플 페이라는 초강수를 두어 MZ 세대 유입 및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의 판도 뒤집기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애플 페이 진출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쿠퍼티노 본사에서 애플 페이 최고 책임자인 제니퍼 베일리와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있으며 1년간 국내 애플 페이 독점 사용권과 NFC 단말기를 보급하기로 하였습니다.

 

현대카드는 초기 단말기 보급의 어려움을 현대 계열사 및 독점 제휴를 하고 있는 코스코를 비롯해서 편의점, 대형마트, 스타벅스 등에서 먼저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계약이 최종 완료된 상태가 아니며 애플과의 기밀 유지 협약으로 인해서 현대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애플 페이는 올 12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우리들의 아이폰, 애플 워치 속으로 들어올 것 같습니다.

 

애플 페이 관련주

  • KG이니시스
  • 한국정보통신
반응형

KG이니시스

전자결재 대행업체 PG사로 KG이니시스와 토스가 유력한 상황이며 이것 때문이지 9월 7일 어느 정도 거래량을 터트리기도 하였습니다. 

 

KG이니시스는 얼마 전 쌍용차 인수 관련으로 KG그룹주이기 때문에 약간의 등락이 있긴 했으나 무던히 지나갔고 이제 본격적으로 다른 이슈인 애플 페이 관련주로 흐름을 타려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올해 당기순이익을 600억으로 잡고 현재 KG이니시스 주가로 per을 계산해보면 약 6배 정도로 실적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보이며 배당도 나쁘지 않아 단기투자뿐 아니라 스윙이나 중장기 투자로도 괜찮은 종목이라 판단됩니다. 하지만 시장을 이기는 개별주는 별로 없기에 최근 전체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조심스러운 투자가 이루어져야 성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한국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은 단말기를 공급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또한 전자결제 사업도 하고 있어서 전자결제 관련주로도 편입이 되어 있는 종목으로 새로운 결제방식이 도입된다면 간편 결제 관련주로 편입되어 있는 한국정보통신의 새로운 매출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정보통신은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국내 2위가 되었고 결제금액의 상승에 따라 매출 상승을 누렸지만 애플 페이가 도입된다고 해도 단순 테마주 정도로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정보통신 주가가 오르기 위해선 총 결제금액의 상승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점유율도 떨어지고 있고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들어가는 현시점에서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애플 페이 관련주는 참고용으로 알려드릴 뿐이며 추천하는 것이 아니니 신중히 알아보시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